에코프로, 내부 정보 주식 거래 의혹, 앞으로의 전망

1. 에코프로(086520) 기본정보

1998년 설립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사업과 이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사업을 위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에코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입니다. 

2016년 5월, 동사의 이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사업을 물적 분할하여 자회사인 주식회사 에코프로비엠을 설립하였고 2021년 5월, 당사의 환경사업을 인적분할하여 주식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하였습니다. 

 

2023년 에코프로 주가가 325% 상승, 에코프로비엠 135%, 에코프로에이치엔도 55% 상승하면서 배터리 관련주식 중에서도 독보적인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2. 내부 정보 주식 거래 의혹

에코프로(086520)가 내부 정보 주식 거래 의혹으로 검찰과 금융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등 관련주가 동반 약세입니다. 

에코프로 관련하여 본사와 그 자회사 압수 및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3월 16~17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내부 문서와 컴퓨터 저장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 2020~2021년쯤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 이득을 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특사경은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다른 주식 거래를 한 의혹을 추가로 파악하고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 절차를 활용해 검찰과 신속히 공조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스트트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 초기에 신속히 수사로 전환하고 적시에 강제 수사까지 하는 제도입니다. 

3. 앞으로의 전망

이번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인해 에코프로 그룹이 추진 중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프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의 약 절반을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관계자는 "기업가치가 조 단위 이상인만큼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의 IPO 추진은 대외 신뢰도 문제 등 회사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며 "에코프로머티얼즈가 상장을 통해 수천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는 만큼 한국거래소도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심사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습니다.  

4. 에코프로의 불공정거래 의혹 관련 보도

에코프로 홈페이지에 '불공정거래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하여 드리는 말씀'이란 주제로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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